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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이한 제목과 낯선 가사로 대중의 마음을 흔드는 015B의 신곡 ‘첫 펭귄’

2018.07.17

프로듀서 그룹 015B(공일오비)가 ‘첫 펭귄’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신곡을 오늘(17일) 낮 발표했다.

 

015B는 이전부터 전화번호를 노래 제목으로 사용하고(015B의 2집 발매 당시 환경청 전화번호 4210301을 제목으로 사용했다), ‘1월부터 6월까지’처럼 애절한 발라드에 ‘햄버거집’과 ‘덮밥집’을 가사로 사용하는 등 특이한 제목과 낯선 가사를 사용해 대중의 마음을 흔들어왔다.

이번에는 주로 동요에서 사용될법한 펭귄을 소재로 신곡 ‘첫 펭귄’을 발표했다. 이번 신곡은 록을 기반으로 015B만이 들려줄 수 있는 사운드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.

 

‘첫 펭귄’이라는 특이한 제목은 015B 정석원이 한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나온 첫 펭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, 어떤 일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선구자를 첫 펭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.

펭귄들은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가지만, 바다에는 바다표범 등의 많은 천적이 있어서 쉽게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게 되는데, 그 중에는 항상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첫 펭귄이 있고, 다른 펭귄들은 그 펭귄을 따라 바다로 뛰어든다고 한다.

 

많은 위험과 두려움을 앞에 두고 용기를 내어 바보처럼 먼저 도전하는 ‘첫 펭귄’의 선구자적인 모습이 어떻게 보면 015B와 같은 선배 뮤지션들이 보여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했고, “It`s okay to fail, 너무 겁먹지 마”, “우리도 계속 도전하는데 여러분이 도전하지 못할 건 없다”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015B 측은 전했다.

 

이번 신곡 ‘첫 펭귄’을 통해 특이한 제목과 낯선 가사로 다시 한번 015B가 대중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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